“중소·독립제작사 제작 지원한다면서…10년 전 장비 ‘수두룩’”

“중소·독립제작사 제작 지원한다면서…10년 전 장비 ‘수두룩’”

저렴한 비용으로 콘텐츠 제작을 돕기 위한 시설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내 주요 장비가 10년이 넘어 활용하기 힘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KCA가 운영하고 있는 ‘빛마루방송지원센터’의 카메라와 크레인 카메라(지미짚), 오디오 장비 등 34대는 2013년 개관 이후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모두 UHD로 하고 있으며 지상파 역시 UHD 방송이 일반화됐지만 센터의 UHD 시설은 중계차 한 대뿐이고 그마저도 장비의 내용연수가 10년 안팎으로 노후화돼 있다고 이 의원은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아날로그식의 후반 제작시설과 장비는 활용도가 전무하며 최근 5년간 센터의 방송장비와 시설 수리 건수도 295건에 달하는 등 신형 교체가 아닌 수리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빛마루방송지원센터는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독립제작사의 콘텐츠 기획·제작·편집· 송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12월 미래부(현 과기정통부)와 문체부가 공동으로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에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