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리포트] 美 4차 접종 대상을 왜 50세 이상으로 했나?…FDA의 설명은?

[특파원 리포트] 美 4차 접종 대상을 왜 50세 이상으로 했나?…FDA의 설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30일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말 3차 백신을 맞은 이후 6개월만입니다. 이번에도 3차 접종 때와 같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1차 2차 접종도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 이번 접종은 미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한 바로 다음 날 공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FDA는 3차 접종 일로부터 최소 4개월이 지난 50세 이상 미국인은 네 번째 백신, 즉 두 번째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면역 체계가 손상된 12세 이상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당초 화이자와 모더나는 4차 접종 승인을 신청하면서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했는데 FDA는 이를 50세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FDA 생물 의약품 평가 연구센터의 피터 마크스 소장은 전화로 이 같은 내용을 브리핑했는데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기자들의 질문과 마크스 소장의 답변 내용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발췌해 정리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무엇을 했는지 보고, 이렇게 (4차 접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60세 이상에 접종했지만, 이스라엘은 또한 코비드 19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군도 포함 시켰습니다. 과거에는 코비드 19로 인한 심각한 결과의 위험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평가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들(고위험군)이 의학적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경향이 있으며, 50~65세 사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3분의 1은 상당한 의학적 합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종종 인플루엔자 같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고위험군인 사람들을 고려할 때 50세 이상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이 4차 부스터 접종으로 가장 이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포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